[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피델리티 연금 미국펀드'가 설정 후 누적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에 따르면 '피델리티연금미국증권전환형C(주식-재간접형)'은 2011년 8월 설정 이후 106.85%(4월30일 기준)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참조지수를 29%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3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국내 출시된 순수 미국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다.

이 펀드의 실제 투자는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미국 성장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면서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성을 보이는 중소형 종목들을 주로 편입한다. 2015년 4월 30일 기준 구글,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연금저축상품은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연금계좌로 투자하면 연간 4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해외펀드 매매차익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15.4%)를 연금소득세(3.3%~5.5%)로 전환해 연금을 받을 때 내도록 이연할 수 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피델리티 연금 미국 펀드’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절세혜택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 연금 미국 펀드’는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다른 피델리티 전환형 개인연금 펀드로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