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은 오는 15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 선물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B’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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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오는 15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 선물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B’를 신규 상장한다. /사진=KB증권 제공 |
항셍테크 지수는 HSCEI지수, HSI지수 등으로 널리 알려진 Hang Seng Indexes사에서 산출하는 지수로, 홍콩판 나스닥을 표방하며 2020년 7월 27일 산출을 개시한 비교적 신규 지수다.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중 산업재, 소비재, 헬스케어 등의 특정 섹터에 소속되어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E-commerce, 디지털 등의 사업에 노출도가 큰 기업 30종목으로 구성한 지수로,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우리나라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통상적인 지수 상승기에는 원화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고자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B’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 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게 설계했다.
총 보수는 연 0.65%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되고, 만기는 5년으로 상장 이후 2027년 12월 13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주이고, 매 월 선물 만기 4영업일 전부터 3영업일 동안 롤오버를 진행한다.
안직현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은 낙폭 과대 항셍테크 지수의 반등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니즈에 맞춰 해외주식 관련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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