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버추얼 휴먼 솔루션 기업 온마인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버추얼 휴먼 솔루션 기업 온마인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사진 오른쪽), 김형일 온마인드 대표이사(사진 왼쪽), 가상인간 나수아(사진 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과 온마인드는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휴먼 활용 AI 뱅커, 라이브커머스 상품판매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 버추얼 휴먼 솔루션 활용 다양한 금융 서비스 연구·개발 협력,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딥러닝 기반 AI Face 생성 기술과 온마인드의 기술을 융합한 버추얼 휴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온마인드에 2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온마인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협력으로 신(新)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며 "SK스퀘어, 넵튠 등 기존 투자자들과 온마인드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 협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온마인드는 2020년 설립된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솔루션 기업으로 가상 인간 '수아(SUA)'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MD, UNITY 등 글로벌 3D 엔진 기업과 기술개발 협력 및 SK스퀘어, 넵튠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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