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13개소·신항 5개소, B등급 판정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항 항만시설물 18개소가 정밀안전점검에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5월 착수한 정밀안전점검용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밀안전점검은 북항 13개소와 신항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BPA


BPA는 안전점검 대상 18개소의 지상과 수중 시설물 전반에 대해 현장 외관조사와 재료시험을 실시하고, 상태평가를 통해 시설물 안전등급을 확인했다.

18개소 시설물은 모두 B등급(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는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를 나타낸다. BPA는 해당 시설물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한 뒤 2023년도에 유지보수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민병근 BPA 건설부사장은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점검의 체계적인 시행과 효율적인 유지보수로 시설물 안전도를 증진함으로써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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