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 사업으로 1000명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는 8∼12월 매달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청년 공간에서 1000명에게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지원 대상은 지난해(560명)의 2배 수준이다.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 지원자는 총 3873명으로 경쟁률은 약 4대1을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이었다.

   
▲ '2002 청년인생설계학교 성과공유회'/사진=서울시 제공


참여자의 자기이해도와 자기효능감 관련 지표는 3.69점에서 4.23점으로 약 15% 높아졌고, 진로 정체감과 진로 성숙도 지표 역시 3.33점에서 4.12점으로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수료자 100여명과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업 슬로건이었던 '가장 나다운 성장'이라는 주제로 1부 청년인생설계학교 회고담, 2부 '라이프&커리어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청년자율예산'(예산편성권을 청년에게 일부 이양하는 제도)을 통해 제안된 '대학 비진학청년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비진학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더 섬세하게 청년들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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