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가구제조업체 에넥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장에서 에넥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넥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86%나 상승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구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을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12만488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거래량도 2011년, 2012년에는 20만건 수준에 머물렀지만 작년 32.2만건을 기록하고 올해 39.1만건을 기록해 40만건에 육박했다.

주택거래량의 증가에 따라 에넥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에넥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한 861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30억원, 당기순이익은 79.2% 늘은 33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