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포식 개최…서비스 상향 평준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토대로 기업가치 성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스앤아이(S&I)코퍼레이션이 일산 킨텍스에서 주주·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S&I는 초대형 빌딩 관리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2027년까지 중소형 건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안전·소방 등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 내 서비스 상향 평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FM 서비스를 제공,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도 표명했다. 이 같은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과 기업가치 성장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I코러페이션 비전 선포식/사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제공

오피스 빌딩과 전산 센터(IDC)의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고, 기업형 인테리어 사업인 리노베이션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사를 포함한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한 '건물 관리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서비스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S&I는 이를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Caring''·Authentic'·"Innovative'를 핵심 가치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의 문제를 공감해 대안을 먼저 제시하는 등 2027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재무 목표도 드러냈다.

형원준 S&I 대표는 "구성원들 모두가 진정성 있는 전문가로서 고객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 초대형 건물 관리 시장의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관리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I는 2021년까지 LG그룹 계열사였으나, 올 2월 맥쿼리자산운용이 지분 60%를 취득한 국내 최대 공간 관리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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