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K리그1 강원FC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1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강원FC의 주주총회에서 김병지 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고,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영표 전 대표의 후임으로 강원FC를 이끌게 된 김병지 신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2년 동안 이영표 대표이사의 노력으로 강원FC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도민 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과 이영표 대표가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최 감독에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199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 팀들에서 명 골키퍼로 활약했고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현재는 축구행정가로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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