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 품목 31종을 선정,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산 쌀·배·포도·사과·인삼·잣·고구마·땅콩·토마토·콩·복숭아·참외·딸기·버섯·화훼·꿀 등, 농·축산물 19종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통주·부대찌개 밀키트·곡물가공식품·장류 등 가공식품 9종, 유기·도자기 등 공예품 2종, '착착착 쇼핑몰' 상품권 1종도 선택됐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경기도 누리집에 답례품 공급 업체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28~30일 방문 접수를 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 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그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이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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