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미디어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지속…수상작, B tv 지역채널·VOD 연말 편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브로드밴드가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회를 진행했다.

16일 SKB에 따르면 누구나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는 시대에 복잡한 촬영장비와 어려운 영상용어 등 아직도 누군가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 '장애인, 미디어, 교육(어깨너머)'이 대상을 받았다.

교양·예능 부문에서는 '가천잠수교를 걷다-두번째 걸음(박인규)'이 최우수상, '강동구의 공간이 궁금하다면? #구해줘공간!(동구씨)'와 '친환경 비닐 이야기(부천사람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 SKB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B는 시청자미디어재단·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영상콘텐츠를 2회에 걸쳐 공모했으며, 수상작과 더불어 제 4회 제작지원작 결과물도 상영했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장비·대관 지원과 1대 1 전문가 멘토링 및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의 특강 등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미디어센터 기반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이 주목받았다"라며 "2020년부터 SKB의 미디어창작지원센터사업에 참여한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작품이 대거 수상하는 등 마을 미디어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 자리 잡아가고 그 결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KB는 올해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전체 수상작들을 B tv 지역채널과 VOD에 연말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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