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고와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8시07분께 전남 영암군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충돌했다. 약 1시간 뒤 충남 당진에서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지면서 탑승객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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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직원들이 폭설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강풍과 파고로 인해 인천·목포·제주·경북을 비롯한 지역에서 여객선 46척의 운행이 중단됐다. 제주의 경우 항공기 결항과 지연도 이어졌고, 계룡산·속리산·지리산·설악산·무등산 등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70㎞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된 바 있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도 강풍 특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설이 내리는 지역을 비롯한 곳에서 가시거리 제한 및 빙판길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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