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일본 정부는 북한이 18일 오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이노 도시로 방위성 부대신이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 2발이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노 부대신은 "탄도 미사일 2발은 최고고도 약 550㎞로 약 500㎞를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기·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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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우리 군의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이다. /자료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
도시로 부대신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보다 비행 거리가 긴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과 유사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