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이자 전북 현대 수문장 송범근(25)이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

쇼난 벨마레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 소속 송범근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범근은 구단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쇼난 벨마레로 이적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이 클럽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된다"면서 "클럽, 선수, 서포터가 하나가 돼 감동적인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 국가대표로 뽑혀 훈련하고 있는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송범근은 2018년 전북에 입단해 주전 골키퍼로 팀의 4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국가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으로 뽑혔고, 비록 경기 출전은 못했지만 한국의 16강 진출 순간을 함께했다.

쇼난 벨마레는 2022 시즌 J리그 18개팀 중 12위를 차지한 팀이다.

송범근의 이적으로 J리그에는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까지 4명의 한국인 골키퍼가 함께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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