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색 설 선물로 1억 2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업계가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설 선물로 실속형 외에도 초고가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씨유(CU)는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설을 맞아 다음달 13일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은 1억 2000만 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엔데믹을 맞아 가족과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사회현상을 반영했다. 

   
▲ 편의점 CU에서 2023년 계묘년 설 선뭀게트를 판매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상품 라인업은 프라임(7430만 원), 써밋(8880만 원), 에어포스원(1억2000만 원) 총 3가지다. 차량 기본 사항은 카니발 4세대 시그니처 9인승(가솔린)으로 전 모델에 하이루프, 29인치 모니터,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의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가장 고가인 에어포스원은 최고급 4인승 차량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2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에어포켓 안마 및 열선·통풍 기능이 탑재된 회전 가능 메모리 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프리미엄 기능들이 적용됐다.

이번에 CU가 소개하는 차량은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 JS리무진의 대표 상품으로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대기기간이 7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계약 후 옵션별 1~3개월 이내에 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스펙은 JS리무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그 동안 업계에서 명절 선물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다. 색상은 F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스펙이다. 가격은 5990만 원이다.

   
▲ 이마트24에서 설 명절선물로 내놓은 3.27캐럿 다이아몬드/사진=이마트24 제공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 비치된 카달로그 내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면 된다. 구입한 다이아몬드는 우신의 감정서와 함께 발렉스(VALEX)의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를 이용해 전문요원이 보안차량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대면 배송한다.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는 신세계상품권도 선물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판매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240시간 동안,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Carby)’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한다.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해당 기간 동안, 이마트24에서 예약 접수 하면 된다.

이후 해피콜 상담원이 사전 예약 시 남긴 연락처를 통해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구매 절차를 안내해 준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급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뿐 아니라 경기 위축으로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성비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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