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19일 국민의힘이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삭감 주장은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지적한 것에 ’자승자박’이라고 반박했다.
박승진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전리품처럼 스스로 과시했던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5688억원 삭감’을 민주당의 거짓말로 폄훼하는 자승자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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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19일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5688억원 삭감이 '민주당의 거짓말'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자승자박'이라고 반박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
국민의힘이 지난 8일 논평에서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은 정당한 심사결과’라며 예산안 삭감을 시인했음에도 이를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삭감한 예산은 전자칠판 설치와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지원(디벗), 기후위기 생태전환교육, 석면 제거사업, 냉난방이 포함된 학교기본운영비 등”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삭감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면 (국민의힘이 주장한) 2조3029억원은 추경유보금과 세수증액에 따른 정률 보통교부금 증가분으로 사실상 자연증가분”이라며 “우리 국민은 세부내역을 감춘 채 늘어난 총액만으로 치부를 숨기고, 교육마저 정쟁화하는 국민의힘의 파렴치에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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