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9명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하고 본사 내 임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에 작품을 전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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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 작품이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 회의실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이번 채용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 활동 및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임직원 문화생활 및 근무 분위기를 개선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에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을 마련하고 활동에 필요한 시설 및 미술용품 등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가 창작한 작품은 본사 1층 회의실 공간 등에 전시된다. 향후 현장 사무실, 견본주택 등 전시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155명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장애인에게 적합한 신규 직무 분야 개발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사무지원, 디자인, 안전 모니터링, 환경미화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수십여명 장애인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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