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경기침체를 민간 주도 투자 활성화로 극복하고자, '투자유치 2.0 계획'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도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민선 8기 경기도 투자유치 2.0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투자유치 2.0 계획은 기존의 투자유치(1.0)에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더한다는 기념으로, 경기도는 해외기업 유치,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시·군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3대 목표 15개 과제를 수립했다.

기존의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뛰어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기업을 정착시키고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과 경기도 내 혁신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활성화하며, 각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질적 성과를 도모하는 전략이다.

경기도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단순 유치가 아니라, 경기도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공익과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집중하고, 도내 기업과의 상생을 염두에 두고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 들어 세계 1~4위의 반도체 장비 핵심 기술 업체의 미래기술연구소 등을 유치, 정부로부터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 원스톱 고충처리 계획도 수립,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창구를 만들고 전담 코디네이터도 지정, 찾아가는 '맛손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