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제품 등 트렌드 선도 모색…지난달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매출, 전울 대비 20% 이상 증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생활 물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밥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쿠쿠전자는 네이버 검색광고 서비스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밥솥' 검색량은 5만545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쿠쿠밥솥'의 경우 8만1220건으로, 같은 기간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마스터셰프 사일런스'의 TV 광고 송출이 시작됐던 9월을 기점으로 네이버에서 쿠쿠밥솥을 검색하는 빈도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쿠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활용해 취사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미니멀리즘 디자인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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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전자 '마스터셰프 사일런스'/사진=쿠쿠 제공 |
지난달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매출도 전월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프리미엄 초소형 밥솥(트윈프레셔 쁘띠) 매출도 전월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쿠쿠전자는 밥솥 전체 매출에 기반한 양적 성장에 집중하는 대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특정 타깃군을 겨냥한 제품 등을 앞세워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밥솥 본연의 기능을 넘어 멀티쿠커로 활용 가능한 라인업 구축에 주력하는 중으로, 프리미엄~보급형 제품까지 3인용 이하 초소형 밥솥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서브 밥솥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혁신 신기술을 탑재한 쿠쿠밥솥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해 밥솥 시장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과 소비자 니즈를 더 세심하게 분석, 밥솥 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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