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한 노인, 우울한 그에게 로봇 '왼손'이 다가와 손을 내민다. '왼손'은 각종 재료를 건네고, 직접 장식을 얹기도 하면서 노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한다. 완성된 트리에 조명이 켜지고, 노인과 '왼손'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눈 순간 기적처럼 초인종이 울린다. 깜짝 방문한 손주 가족과 노인, 로봇 '왼손'이 함께 즐거운 성탄을 만끽하는 모습 위로 현대모비스가 인사를 건넨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당신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로 따뜻한 기업문화를 전하고 있다.
2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로봇 왼손이 선물하는 크리스마스의 온기'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협동 로봇과 저상형 물류 로봇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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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영상 캡처.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영상에 등장한 '왼손'은 공장이나 사무실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인간과 공동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협동 로봇이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전진,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저상형 물류로봇은 제조 라인과 물류 창고 사이를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자율주행 화물 적재 로봇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업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로보틱스가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Innovation for Humanity, Mobility for Tomorrow(인류의 미래를 위한 혁신, 내일의 모빌리티 중심)'이라는 현대모비스의 비전을 담아 첨단 기술이 우리 삶을 보다 인간적이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한다.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영상을 보고 시청 소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혁신에 발맞춰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 MZ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대중들과 활발한 소통을 전개 중이다. 이 같은 적극적 커뮤니케이션 노력은 각종 수상 실적을 통해 안팎으로 인정받고 있다.
먼저 한국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2년 연속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의 MZ 타깃 국내용 유튜브 채널 'MOBIS LIVE'는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초로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현대모비스의 레이싱 애니메이션 'D.O.A (Dead Or Arrive)'는 유튜브가 주최하는 '2022 Youtube Works Awards Korea'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공개한 디지털 캠페인 '모빌리티의 정신' 역시 현대모비스의 기업 철학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래차 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를 인간의 '정신', 모빌리티를 '육체'에 빗대 유쾌하게 연출해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전동화 등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임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이는 B2B 기업 특유의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창의적인 회사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이다. MZ세대와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우수한 미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유연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업문화 개선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개개인의 워라밸 개선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수년째 전사적 기업문화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경직된 환경과 사고를 벗어나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융합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의 힘에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유연근로제 도입과 더불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과 도입을 제도화했다. '실패사례 공모전'을 열어 도전 그 자체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릴레이 칭찬' 이벤트와 '덕분에 챌린지'로 직원들 간 인정과 칭찬의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꾸준한 기업문화 개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기반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두려움 없이 제안하고 발전시켜 나갈 토양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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