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이 15주 연속 떨어지는 등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값은 리터당 1537.3원으로, 전주 대비 31.6원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21.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1470.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1546.4원이 최고가였고, △SK에너지 1544.8원 △에쓰오일 1537.3원 △현대오일뱅크 1535.4원 △알뜰주유소 1509.2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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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자동차용 경유는 1751.4원으로, 같은 기간 45.8원 하락하는 등 5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고급휘발유(1841.1원)도 32.7원 인하됐다.
업계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연대체(OPEC+)의 기조 변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이같은 현상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발생한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다음주 제품값 인하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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