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주말과 겹치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한파에도 통행량이 늘며 지난주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3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 대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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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교통 흐름./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
오후 2시 기준 한남IC부터 수원신갈IC까지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고, 서울 잠원IC에서 부산 톨게이트까지는 6시간12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IC-서초IC 구간엔 차량이 늘어 오전 8시 6분부터 정체가, 안성 진출로 역시 오후 1시 6분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상행선 양재IC 부근-반포IC 사이에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2시 18분부터 죽전휴게소-서울요금소 사이에서도 밀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정체 해소 시점을 하행선 오후 7~8시 사이, 상행선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 오후 8~9시 사이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2시22분 경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갓길에서는 승용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수도권 제1순환선 구리 방향 광암터널 부근 1차로에서도 승용차 사고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무안광주선 광주 방향·부산외곽선 기장 방향·호남선 천안 방향·호남선 순천 방향에서도 차량 사고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전 11시 44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IC-천안IC 구간에서는 긴급 노면 보수, 서해안선 서울 방향 서서울요금소 부근에서는 시설물 점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10시 서울 잠원IC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12분 △서울-대구 4시간 33분 △서울-광주 3시간 36분 △서울-대전 2시간 28분 △서울-강릉 2시간 54분 △서울-울산 4시간 38분 △서울-목포 4시간 18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8분 △대구-서울 3시간 25분 △광주-서울 3시간 29분 △대전-서울 2시간 11분 △강릉-서울 2시간 28분 △울산-서울 4시간 △목포-서울 4시간 13분이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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