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모아 한눈에 월드컵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그림에 '대한민국'도 여럿 포함됐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월드컵 공식 SNS에 '우리는 벌써 (카타르 월드컵이) 그립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그림 한 장을 게시했다.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들고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 '최고의 골'로 선정된 브라질 히샬리송의 사이클킥과 브라질 선수들의 댄스 세리머니, 골라인 아웃 판정 논란이 있었던 일본 미토마의 스페인전 역전골 어시스트,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 선수들, 득점왕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태극기와 함께 한 한국 대표선수들의 모습이다.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16강 진출을 자축하며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그 뒤로는 개막식 무대에 올라 대회 공식 주제곡을 부른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모습도 보인다.

이 그림을 보면, 또 카타르 월드컵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