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서울가요대상' 1차 모바일 투표 1위 주인공은 가수 임영웅이었다. 

27일 '서울가요대상'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정오부터 25일 밤 11시 59분까지 공식 투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임영웅은 176만 8865표(22.85%)로 본상 팬투표 1위를 기록했다. 

   
▲ 27일 서울가요대상 측이 임영웅이 1차 투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가요대상 제공


김호중이 131만 6525표(17.01%)로 2위를 기록하며 임영웅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강다니엘은 48만표(6.33%)로 3위, 방탄소년단 진은 45만표(5.88%)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템페스트가 10만 7809표(27.41%)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라필루스가 6만 5954표(16.77%)로 2위, 르세라핌이 5만 5329표(14.08%)로 3위, TNX가 5만 3093표(13.5%)로 4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케플러, 비비지, 뉴진스, 엔믹스, 빌리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 인기상 부문에서도 임영웅이 54만 1348표(52.58%)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며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31만 8903표(30.9%)를 얻은 김호중이, 방탄소년단 진이 3만 406표(2.95%)로 3위를 차지했다.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수호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방탄소년단이 39만 4136표(38.62%)로 1위에 올랐고, 엑소 수호가 39만 2440표(38.46%)로 2위에 오르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 뒤를 방탄소년단 진, 임영웅, 김호중 등이 잇고 있다. 

임영웅은 트로트 부문에서도 69만 109표(41.83%)로 1위를 거머쥐었다. 영탁이 55만 8553표(33.86%)로 2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OST부문에서도 81만 9275표(52.54%)로 1위에 오르며 총 4개 부문(본상, 인기상, 트로트 부문, OST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발라드 부문에서는 ‘시간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가 8753표(80.76%)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올해 ‘서울가요대상’ 1차 투표는 1341만표를 넘어서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차 투표 결과는 50%가 적용되며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된다. 2차 투표는 27일 낮 12시에 시작해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최종 투표 결과는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 합산된다. 

한편,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내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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