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정책과 조직운영 결정의 성평등 참여 확대를 위해 성평등위원회를 설치, 제1회 성평등위원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성평등위원회는 이에 대한 이행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위원회 운영에 따라 공사는 매년 성평등계획을 수립하고 그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관리지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공사가 우선 설정한 6개 관리지표는▲관리직 후보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인지교육, 폭력예방교육 시행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유연근무제도 활성화 ▲성별영향평가 도입 ▲성희롱·성폭력 담당기구 설치 등이다.

외부위원으로는 해당분야 전문가인 임현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별영향평가 센터장, 박용민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센터장, 홍순옥 부산 YMCA 이사를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공사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위원회 규모와 필요한 지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첫 발을 내딛은 공사 성평등위원회가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