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혁신위원 겸 전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이 27일 “북한 무인기 침투, 지난 문재인 정권이 국방을 정치화 했던 국방포퓰리즘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날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서울 및 경기도 일대를 5시간 넘게 비행했음에도 군이 격추에 실패한 것은 전 정권의 잘못된 안보정책으로 국방력이 약화된 탓이라는 비판이다.
김 혁신위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전 정권이) 주적을 ‘깐부’처럼 대하고 북한의 선의에 의지하며 강력한 동맹을 뒷전으로 밀어냈던 지난 5년의 결과, 국민 안위에 대한 위협적 상황(을 초래하게 됐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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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
이어 그는 “이번 국회에서 군용 무인기 도발 등에 대한 대응전력예산이 50%나 삭감된 상태”라며 “국비 먹고사는 양반들 진짜 뭣이 중한지 반성하자”면서 안보를 등한시하는 실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오로지 표만을 목적으로 하는 포퓰리즘을 넘어선 표퓰리전(戰)이 가져올 것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미래밖에 없다”고 우려를 더했다.
끝으로 그는 “국가가 나약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힘없는 평화는 없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선조들께서 우리가 기억하길 바라며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수 혁신위원은 학군장교(ROTC) 출신 정치인으로 안보와 보훈에 관한 정책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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