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회 발족해 ESG 경영비전 및 전략 확립
[미디어펜=이서우 기자]100년 기업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ESG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ESG 경영 비전을 확립하고 체계적으로 달성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순서대로) 하이트진로 최경택 부사장,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유상원 ESG 위원장이 ESG경영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는 객관성, 전문성, 실행력을 두루 갖추기 위해 사외, 사내 이사로 혼합 구성했다. 앞으로 ESG 활동 전반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총괄, 의사결정을 도맡아 할 예정이다. 또, 효과적 위원회 지원을 위해 실무단의 ESG 전담조직을 운영해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ESG 경영 비전은 100년 주류기업으로서 사명감과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담아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내일을 빚습니다.(We Brew Healthy Tomorrow.)’로 정했다. 이를 위한 ESG 핵심 전략은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 도약(E)’,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성장(S)’,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G)’이다.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ESG 경영 선포식에는 김인규 대표, 최경택 부사장, 유상원 ESG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날 하이트진로는 기본 정책 및 전략 수립, 중장기 전략을 담은 ESG 경영 계획을 선포했다. 식은 ▲ESG 경영 추진 배경, ▲향후 추진 전략 및 계획 발표, ▲ESG 선언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에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천 중인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자 ‘CSR 리포트 2022’를 발간했다. CSR의 핵심 가치인 ‘진심을 多하다’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밝히고 대한민국 주류업계 1등이자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어갈 방침이다.

   
▲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에서 소방대원들이 물품을 받아가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보고서에는 ▲CSR 비전 및 철학, ▲CSR 연혁, ▲CSR 경영 체계, ▲4대 핵심 추진 사업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2021년과 2022년 상반기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각 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 소개하고 지난 10년간의 CSR 활동의 성과를 정량화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CSR의 핵심가치인 ‘진심을 多하다’를 기반으로 100년 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을 담아 참된 나눔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문제 해결, ▲협력사와의 상생, ▲임직원 가치 공유, ▲외부 파트너십 등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CSR 사업을 고도화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4대 핵심 추진 사업인 ▲소방안전, ▲청년자립지원, ▲환경보호, ▲나눔과 봉사의 성과를 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각 사업별로 그동안의 지원 금액, 수혜 인원을 투명하게 밝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내려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주류 기업 최초로 100년을 앞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과 성실한 실천으로 100년 기업의 위상에 맞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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