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방금융권이 연말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 나눔 릴레이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마스크, 연탄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최근 지역 이웃과의 나눔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주를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공제 및 회사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성금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이웃들의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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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은 최근 지역 이웃과의 나눔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
DGB금융그룹은 후원금 5000만원을 꾸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지역 소외계층의 생필품 구매에 활용된다. 아울러 대구은행 노조는 대구지역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4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대구와 경북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의 주거개선을 돕기 위해 각각 1억원, 6500만원을 후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광주·전남애(愛)사랑카드'의 이용금액 일부인 3억 6178만원을 적립해 이 중 2억 2956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오는 29일에는 나머지 금액을 전라남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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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지역 아동을 위한 겨울나기 마스크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대구은행 제공 |
일각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기탁하는 한편, 소외계층의 오래된 집을 개·보수해줬다.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1000만원 상당의 기프트 박스 200개를 꾸려 지역 소외계층 200세대에 전달한 데 이어, 울산지역 소외계층 2100세대를 돕기 위해 93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울산시에 기탁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지역 아동을 위한 겨울나기 마스크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지속되는 한파 속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대구은행이 기부한 마스크는 총 11만 2500여장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하는 지역아동센터 약 225개소 55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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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은행은 최근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신입행원 등 30여명이 함께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광주은행 제공 |
광주은행은 지난 5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가진 데 이어, 최근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신입행원 등 30여명이 함께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은행도 최근 겨울철 난방에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독거어르신 등 13가구에 연탄 3000장과 백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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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도 최근 겨울철 난방에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독거어르신 등 13가구에 연탄 3000장과 백미를 전달했다./사진=전북은행 제공 |
아울러 전북은행은 전주시 소재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JB 다정다감(多정多감) 행복한집 제4호' 오픈식을 가졌다. 이에 은행 측은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주는 한편, 옷장, 싱크대, 수납장 등을 지원해 보다 편리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아동들의 공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상, 의자 등을 마련해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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