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두뇌공조’로 뭉친 배우 차태현과 곽선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은 26년 지기 김종국의 결혼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다. 

   
▲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차태현, 곽선영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차태현은 김종국의 절친답게 아직 결혼하지 못한 그를 걱정한다. 차태현은 ”축구 예능을 보고 있는데 배우 정혜인이 축구를 너무 잘하더라.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김)종국이한테 전화해서 ‘너의 이상형을 찾았다’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한다. 

차태현은 "방송을 보다가 괜찮은 여성 출연자를 보면 김종국에게 전화해 소개팅을 주선한다"면서 김종국 결혼에 열정적으로 참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차태현은 결혼 후 수입 관리에 대해 ”나는 통장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에게 전적으로 돈 관리를 맡기고 있다면서 "내 통장은 본 적도 없고, 내 재방료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차태현은 또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의 평소 절약 습관인 ‘물티슈 2장 쓰기’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여자들이 보면 최악이다“라고 거침없이 공격한다. 

‘아내 바라기’ 차태현의 모습도 공개된다. 그는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꿀팁으로 ”아내가 누군가의 뒷담화를 터놓을 때 절대 토를 달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툭 나올 수 있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난 이제 아내가 누군가를 욕하면 자다가도 욕해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남편백서에 올라가야 할 내용이다“며 감탄한다. 유부남 정형돈 또한 깊은 공감을 표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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