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국민과 정치권, 기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팀(One-Team)이 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9일 ‘2023 신년사’를 통해 썩은 것을 도려내 새 것으로 바꾼다는 뜻의 사자성어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전 방위적 구조개혁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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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
그는 “2023년에도 대내외 경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국내외 경기둔화로 자영업자, 한계기업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커지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악화가 수출중심의 한국경제에 큰 위험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주력산업 노후화, 잠재성장률 저하 등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2023년, 한국경제는 성장과 퇴보가 갈리는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허 회장은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자유시장경제 원칙과 민간중심의 성장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세계무대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규제개혁을 포함한 기업환경 개선에 적극 힘 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을 통해 이번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도 경제계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한국경제의 기적을 일궈냈던 기업가 정신의 부활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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