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네덜란드 '특급 신예' 코디 각포(2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각포는 내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각포와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계약 사실을 알렸다. 각포는 내년 1월 팀에 합류해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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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버풀 공식 SNS |
각포는 이번 시즌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에서 14경기 출전해 9골 12도움을 올리며 각광을 받고 있었다. 각포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린 무대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각포의 주가는 치솟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역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리버풀이 각포 영입전에 뛰어들어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계약 발표 후 각포는 "정말 기분좋고 흥분된다"면서 "안필드에서 뛰는 것을 기대해왔다. 경기장과 구단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빨리 오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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