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흥수 위원장 포함 11명 선관위원 인선 완료
유흥수 "총선, 꼭 승리로 이끌어야...첫째도 둘째도 공정"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9일,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 선관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관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선관위는 유흥수위원장과 당연직인 김석기 사무총장, 엄태영 부총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꾸려졌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전력 투구해야 할 책무를 지게 된다"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을 위한, 당원에 의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유흥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9./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정치에 바라는 새로운 변화와 전진을 우리 당이 이끌어나가야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의 삶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저마다의 비전으로 당당하게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 성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도부다. 그런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맡은 게 우리 선관위"라며 "제일 중점을 둬야 하는 사항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법과 당헌, 당규, 상식에 입각해 불편부당함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선거 관리를 하겠다"라며 "그렇게 선출된 지도부여야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