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식 구조와 달리 층간소음 강해…내력벽 대신 경량벽 구성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센트럴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엘그라체 연희’에 기둥식 구조 설계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 엘그라체 연희 투시도./사진=센트럴건설


기둥식 구조는 벽식 구조와 달리 수평구조(슬래브) 진동이 보와 기둥으로 분산된다. 기둥 없이 벽이 위층 슬래브 무게를 지탱하는 벽식 구조와 다르게 기둥식 구조는 층간소음이 벽을 타고 전달되지 않는다.

엘그라체 연희는 기초 슬래브 두께 800㎜, 각 층 슬래브 두께 210㎜로 구성된다. 층과 층 사이에 무게를 떠받치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소음에 강하다는 것이 센트럴건설 측 설명이다.

아울러 엘그라체 연희는 내력벽이 없고 칸막이로 대신하는 경량벽으로 구성된다. 경량벽은 입주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공 속도가 단축되고 부재가 가벼워 건물 하중도 줄일 수 있다.

권성욱 센트럴건설 대표는 “(기둥식 구조가) 벽식 구조보다 공사비가 높지만 아무리 고급 자재로 시공한다 해도 층간소음이 있으면 진정한 명품 공간이라 할 수 없다”며 “엘그라체는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의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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