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 세라토(28)를 영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15년 브라질 1부 폰테 프레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세라토는 이투아누, 스포르트 헤시피, 아바이, 크리시우마 등을 거쳤다. 브라질리그 통산 150경기에 출장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2022시즌에는 크리시우마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30경기에 나섰다.

세라토는 특히 왼발 킥이 장점이며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구사한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시킬 수 있는 경기 조율과 패싱 능력도 갖춰 대구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세라토는 "나를 환영해주신 대구 구단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대구에서 뛸 준비가 되었고, 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세라토는 새해 1월 2일 시작되는 대구FC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