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새해에는 금융소외계층과 취약차주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더 많은 국민이 고정금리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무 효율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사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특례보금자리론을 포함한 정책모기지 공급과 주택연금 활성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정책적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를 수행할 인력 등의 자원은 매우 한정적인 상황으로, 정부 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업무를 효율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최 사장은 "정책모기지, 전세보증, 주택연금 등 공사의 주요 상품은 국민의 주거안정과 행복에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고정금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 노년층 등 접근성이 제한적인 금융소외계층과 위기에 처한 취약차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상품의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세심하게 관리하자"고 전했다.

그는 또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택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데이터 연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비대면 가입・상담 채널을 주택보증과 주택연금 분야로 확대하는 동시에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내・홍보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조직 내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소통을 통해 우리는 상대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때로는 기대하지 않았던 통찰을 얻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주어진 역할과 목표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며 "전 임직원은 공사의 비전과 사명을 늘 염두에 두고,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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