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새해를 맞아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정치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흡족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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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6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제질서의 재편, 글로벌 경제위기, 사그라들줄 모르는 코로나까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 겹친 총체적 위기의 시기였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정부를 출범시켜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렵게 출범하였습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정치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흡족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꾀 많은 토끼는 위기를 대비해 굴을 미리 세 개 파놓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계묘년 올해를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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