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3월 공동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에 염수정 추기경이 가입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1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김병호 하나은행장으로부터 ‘대한민국만세 예·적금’ 상품의 의미를 설명 듣고 직접 상품에 가입했다.

‘대한민국만세 예·적금’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양행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상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상품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본 상품 가입을 통해 나라사랑의 뜻이 함께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