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며 지사제(설사완화 약) ‘사재기’ 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3일 지사제 업체 동성제약 주가가 매우 심하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성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49% 하락한 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22.99% 급등한 8240원까지 치솟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중국 현지언론과 국내 복수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면서 중국 현지 온라인 약품 플랫폼에서 지사제가 동나거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제약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사제인 '동성정로환에프환'과 '동성정로환에프정'에 대한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