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3만7237대…전년比 3111.4%↓·해외 22만7638대…전년比 24.6%↑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 인정받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연간 판매 견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꾸준한 해외판매량 증가로 완성차 기준 내수 3만7237대, 수출 22만7638대 총 26만48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판매 증가를 견인한 수출물량은 22만7638대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중이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의 지난 12월 내수 및 해외 시장 총 판매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2만375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1만3531대) 대비 75.5% 증가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총 2만1912대를 기록,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판매돼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신력 높은 여러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쉐보레는 지난해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의 꾸준한 판매 유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2023년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연초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주요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또는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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