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건설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역 내 취약계층과 예비역 등에 지원금을 쾌척하며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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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계룡건설 등 건설사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예비역에게 지원금과 지원물품을 전달했다./사진=각 사 |
11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에 2500만원 상당 우리밀 농산물 등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에서 우리밀로 생산된 국수 등 식료품으로 광주 관내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 지역사회 어르신들께서 설을 앞두고 건강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밀 농산물 등 식료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광주 지역에서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도 서울 영등포구에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영등포구청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영등포구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29일 충북 청주시 청원초등학교에 교육시설 지원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반도건설은 2013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송년 봉사활동 및 물품 기부를 이어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 대신 지역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에 성금 및 물품 기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예년에 비해 더욱 강하고 길어진 한파 속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원,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예비역 지원에 나섰다.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소장)에게 ‘설 명절 예비역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설과 추석을 기해 육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에도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은 병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예비역에게 육군참모총장 서신과 위문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예비역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보내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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