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산업은행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3일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 지분을 인수할 때 매각 주관사였던 산업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3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매수한 정황과 관련해 성진지오텍의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등에 검사·수사관들을 보내 성진지오텍 매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