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녹지 조망과 공원이 인접한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공원을 낀 '그린'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KB시세에 따르면 8만9256㎡(약 27000평) 규모의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이 아파트 평균시세가 3.3㎡당 평균 2663만원으로 서빙고동(3.3㎡당 2395만원), 이촌동(3.3㎡당 2329만원)을 제치고 용산구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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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연 파크 푸르지도 조감도 |
용산구 지역평균 시세는 3.3㎡당 2131만원으로 용산구 평균가 보다 평당 600만원 높게 시세가 형성됐다.
청약열기로 뜨거운 부산에서도 UN기념공원(14만7000m²), 당곡공원(7만6538.6㎡), 평화공원(3만2893㎡) 등 공원이 밀집한 부산 남구 대연동이 남구일대 아파트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연동 평균 아파트 시세가 3.3㎡당 851만원으로 남구 지역시세보다 평균 3.3㎡당 100만원 더 높게 형성 됐다.
이처럼 녹지조망권이 갖춰진 단지가 연일 '훈풍'을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만 공원이 인접한 '그린'아파트가 전국적으로 67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22가구(일반866)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의 95%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가구 남향위주의 배치와 단지 바로 옆에는 당곡근린공원을 비롯해 UN기념공원·조각공원, 평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조망과 일부 가구에서는 광안대교, 북항대교 등의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단지인근에는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석포초, 석포여중, 감만중, 대연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18개동, 전용59~172㎡ 총 28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아파트 2610가구,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문화공원, 미추홀공원, 송도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최고 47층의 초고층 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인천대교, 잭니클라우스CC, 아트센터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26~49층 7개동, 전용 84~90㎡ 총12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아파트 958가구와 오피스텔 282실로 구성된다.
광교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인근에는 문화공원, 사색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광교호수공원 남측에 위치해 있어 일부가구는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서 '왕십리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16~20층 7개동 규모로 총 713가구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된다.
단지와 접한 산책로와 테니스장, 스포츠시설을 갖춘 무학봉근린공원, 미소어린이공원, 무학봉체육관, 응봉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대형 복합쇼핑몰 비트플렉스(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 동대문 쇼핑센터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29층 4개동, 전용74~142㎡ 총4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후면으로 9만여㎡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돼 있고 단지가 8km 길이의 영랑호변 산책길과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속초 내 유일한 29층 고층 아파트로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조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