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개 협력사 대상…"명절 전 원활한 자금운용 지원"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30여곳 현장 300여개 협력사에 700억 원 규모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반도건설 CI./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을 위해 2018년부터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실천해왔다.

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기성, 준공금 등이다. 기성대금은 공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을 말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 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을 지원해 ‘협력사 실무자 ESG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력사 협조와 노력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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