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L 인맥 바탕으로 ‘한국의 밤’ 행사서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비즈니스 협력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쏟는다.

17일 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53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조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사진=효성그룹 제공
조 부회장은 포럼 기간 동안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 EXPO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 조 부회장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 인맥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조력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바 있는 조 부회장은 이날 각국의 YGL 출신 유력 인사를 비롯해 언론계, 문화계,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유력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기업 CEO들과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들도 이뤄지는 만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 외에도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