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조선사 통틀어 LNG선 첫 수주…2026년 인도 예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LNG선 제작사를 통틀어 올해 첫 수주다.

   
▲ HD현대가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200K LNG운반선의 시운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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