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 결정 '선택적 근로시간제' 만족도 높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가족친화적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 심사를 포함해 총 3번의 인증 과정을 통과하며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 직장어린이집 운영, 보육수당 및 가족부양비 지원 등 제도와 가족친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및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6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한 달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을 준수,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결정해 자유롭고 유연하게 근무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근로자 상담 △복지포인트 지급 등 여러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개선사항이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워라밸(Work-Life Balance)’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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