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작년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금액이 줄었다. 증시 급락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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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사진)은 작년 ELS가 57조7215억원 발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ELS가 57조7215억원 발행돼 전년(72조1776억원) 대비 20.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공모발행은 53조9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감소했다. 사모 발행은 3조8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7%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7%(31조153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35.9%(20조7067억원)를 차지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전했다.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5조2544억원, 24조844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0.3%, 31.4% 줄어든 모습이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각각 5조4660억원, 4조3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51.6% 줄어들었다. 또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21조6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했다.
한편 작년 ELS 상환금액은 44조6911억원으로 41.3% 감소했다. 상환된 ELS는 만기상환(21조1704억원·47.3%)의 비중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조기상환(19조689억원·42.7%), 중도상환(4조4518억원·10.0%)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57조6284억원) 대비 23.0% 늘어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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