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중단 등 일회성 비용 1.3兆 추산
4분기 철강 가격 하락도 악영향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급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증가한 84조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포스코센터빌딩. /사진=포스코 제공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판매량 감소, 일회성 복구 비용 발생, 화물연대 파업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엔 철강 가격 하락과 수요 산업의 부진으로 실적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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