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미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23시즌 대비 담금질을 한다.

SSG 구단은 20일, 오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1차)와 일본 오키나와(2차)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고 밝히면서 캠프 참가 명단과 연습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SSG 스프링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17명,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 등 선수단 총 62명이 참가한다.

   
▲ 사진=SSG 랜더스 SNS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올해 신인 4명, 2022년 신인 3명 등 입단 2년차 이하 신예 선수 7명도 캠프에 합류한다.

해외에서 3년 만에 차리는 스프링캠프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SSG는 2020년 미국 플로리다·애리조나에서 캠프를 가진 후 지난 2년간은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 최근 2년동안은 제주 서귀포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1차 캠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기술·전술 훈련, 유망 선수 집중 육성에 훈련의 중점을 둔다.

2차 캠프는 2월 28일부터 3월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2회), 한화, 삼성 등 다른 구단과 4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SSG 선수단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한다. 김광현, 최정 등 선수 13명은 현지 적응과 자율훈련을 위해 오는 18일과 25일로 나눠 먼저 미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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