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인이 된 김영덕 전 감독을 애도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21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지도자로 한국프로야구에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감독을 역임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SNS


김영덕 전 감독의 부고에 한화 구단은 이날 공식 SNS 계정에 빙그레 이글스 감독 시절 사진과 함께 "김영덕 감독은 팀을 이끈 6시즌(1988-1993년)동안 4차례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내며 이글스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많은 야구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한 김영덕 감독은 은퇴 후에도 대전구장을 찾아 시구자로 나서며 이글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고인을 기렸다.

한화 구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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