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기술금융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한국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에서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우대하려는 기술금융을 중소기업 금융시스템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해 벤처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사모펀드 설립·운영·판매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핀테크 산업은 정부-금융간 관계를 바꾸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임 위원장은 “과거에 적절했던 규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불필요해질 수 있다. 핀테크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규제 내용을 지속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유연한 대처를 강조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 / 사진=금융위원회